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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문재인 대통령에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건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22일 2019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포항지진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제정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와 기업이탈, 인구감소 등 여파가 지속되면서 포항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구제와 생활안정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를 통해 포항 지진의 원인이 규명된 것은 다행"이라며 "다수 주민들의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된다"고 지역민심도 전했다.

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지사의 건의를 듣고 포항지역 민심에 공감을 표하고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달 중으로 청와대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포항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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