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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월성 해자 정비 '첫삽'…담수 석축해자 형태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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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월성 해자 정비·재현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20일 인왕동 신라왕궁영상관 서편에서 천년 궁성인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해자 정비·재현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재청, 경북도 및 관련기관 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라고취대 기념 행진, 경과보고,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월성 해자 정비 사업은 경주시가 202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담수 석축해자 형태로 복원된다.

월성해자는 월성 외곽의 방어용 시설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1984~2014년까지 1~5호 해자(월성 북서쪽 성벽 외곽)와 '나'구역 석축해자(월성 북동쪽 성벽 외곽) 총 6기의 해자를 발굴 조사했다.

이중 석축해자는 담수해자로 4, 5호 해자는 건해자로 정비됐다.

시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구를 보호하기 위해 복토해 보존하고 주변에 탐방로를 개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월성 해자가 정비되고 나면 경주가 매년 30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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