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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전 그날의 함성으로 안동시청서 임청각까지 '독립의 횃불 릴레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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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시가지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거리행진이 펼쳐졌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7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횃불 릴레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전국 최초 항일 의병(갑오의병)이 발생한 안동시청(옛 안동향교 터) 앞마당에서 오는 9일 오후 3시 열린다.

안동시 명예 홍보대사 손병호(영화배우) 사회 아래 독립의 횃불 맞이, 점화식, 환영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에는 국악가수 송소희가 출연해 그 날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기념공연 이후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에는 안동지역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등을 선두로 시민 100명이 '독립의 횃불'을 봉송한다.

횃불 봉송은 3·1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인 안동시청, 안동교회, 신한은행, 웅부공원을 거쳐 임청각으로 향한다.

안동차전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4) 동채도 이색적인 횃불 봉송에 나선다.

임청각에 도착하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선생이 횃불을 이어받은 뒤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안동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이 참여 해 달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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