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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9년 그날의 함성...포항육거리서 3.1절 포항만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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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경북 포항시 복지국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행사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포항시는 내달 1일 오후 130분부터 1시간 동안 육거리 일원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축제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반시민, 단체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를 선정해 몇 차례의 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기존과 같이 오전에 송라면 대전리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100주년 맞이 특별 행사로 육거리 일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3.1절 포항만세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유관순 열사 등으로 분장한 포항시립연극단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일본군 총칼 앞에 쓰러지고,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일본군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포항만세운동은 1919311일과 12일 이틀간 북구 여천시장(현 소망교회), 연일, 장기, 죽장, 청하 등 5일장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100주년 3.1절 행사를 통해 경북에서는 이곳, 포항에서 가장 먼저 만세시위가 행해졌다는 것을 시민들이 새롭게 인식하고 포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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