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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은 나의힘...김천 삼락동 2남 3녀 다둥이 가족 탄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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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의 다둥이 가정을 이룬 최환석씨가 최근 출산한 다섯째 딸을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어진 김천시 한 마을에서 23녀의 다둥이 가족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 김천시 삼락동 최환석(45.경북교육청 장학사이기임(43금릉초등학교 교사) 부부,

이 가족은 지난2일 다섯째 딸을 순산하면서 5남매의 다둥이 가정이 됐다.

이들 부부는 16살인 큰 딸, 15살 둘째아들, 12살 셋째아들에 이어 5살 넷째 딸을 비롯해 이번에 은채 양의 출생으로 32녀의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교육공무원인 이 부부는 어딜가나 아이들과 짐이 한가득이고, 맞벌이로 돌보기가 힘들지만 명절전에 다섯째가 태어나 온 가족이 잔치 분위기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5남매를 키우며 힘이 부칠만도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며 "귀여운 아이들의 애교 한 번이면 어떤 힘들었던 일도 다 잊게 만들고 다시 힘이 난다"는 최환석씨,

최씨는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한편으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인 것 같다. 우리가정의 사례가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다른 가정에 작은 희망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대신동사무소는 최 씨 부부로부터 출생신고를 받은 후 이들 가정을 방문해 기저귀 등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김천시 인구증가시책 조례에 따라 최 씨 부부에게는 출산장려금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홍연 김천시 대신동장은 새해에 들리는 출생소식에 어느 때보다 지역에 활력이 넘친다산을 계획중인 다른 가정에도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다는 귀감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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