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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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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가운데}가 이형식예천군의회의장(왼쪽),권용갑 예천군 축구협회장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치 선언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한국 축구의 요람 '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축구종합센터 유치(본보 20181230일보도) 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치 선언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예천군이 가진 강점을 강조하며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알리는 등 예천이 파주NFC를 대체할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김군수는 "예천군은 어떤 다른 경쟁 지자체 보다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예천군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시대 흐름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축구협회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부지 규모 그 이상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축구종합센터 그 이상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가 되기 위해 '축구박물관' '축구인 마을'까지 추가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군은 공모 조건인 33이상의 유휴 군유지를 활용해 대한축구협회가 요구하는 사항에 최적의 후보지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건립 용지 선정을 위한 유치 신청을 받는다.

아직 정식으로 유치 신청서를 받지 않았는데도 수도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에 유치 의향을 타진하거나 회의를 가진 자치단체만도 30곳을 넘는다.

축구대표팀의 산실인 파주 NFC를 대체할 제2NFC를 건립할 경우 상징성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축구종합센터 유치 의향을 밝힌 지방자치단체로는 경기도 김포시와 화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안성시, 시흥시, 의정부시, 양평군 등 주로 수도권 지역의 지자체가 많았다.

전국적으로도 충남 천안시가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이 서울에서 멀다고 하는데 이게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심을 서울로 보지 말고 전국토를 감안할 때 예천군은 어디에서도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규모로 짓는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 풋살구장(4),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축구협회는 오는 3월까지 건립 장소를 확정하고, 예산 1500억원을 들여 2023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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