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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평화호 집채만한 파도 뚫고 응급환자 후송 완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평화호가 지난 2009년 취항후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본보 4일자 보도)했다.

경북 울릉군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주민 손모(43.)씨를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무사히 후송했다고 5일 밝혔다.

독도평화호는 전날10시쯤 울릉도 사동항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집채만 한 파도를 뚫 고 7시간 이상을 내달려 5일 오전 540분께 포항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무사히 인계했다.

환자는 전날 화물용 리프트에서 추락해 요추골절상으로 후송돼 포항 세명 기독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철 독도평화호 선장은 앞으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환자후송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중국어선이 울릉도 근해에 피항하자 해경 경비함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헬기마저 운항이 어려워 후송이 미뤄지자 울릉군이 독도평화호를 환자 후송에 긴급투입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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