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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서 김장김치로 소외이웃 보듬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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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대구지부와 안동상록자원봉사단은 4일 소외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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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취약계층들을 위한 사랑이 담긴 김장 나눔행사가 한창이다.

안동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대구지부와 안동상록자원봉사단(단장 권오진)4일 소외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무원 연금공단대구지부장 및 직원들과 안동상록자원봉사단 회원 등 25명이 함께 참석해 김치를 담가 포장하고 안동지역 독거어르신 및 소외된 이웃 50세대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안동상록자원봉사단은 안동지역 거주 퇴직 공직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2014년 결성된 이후 단원들의 재능기부와 사랑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예천군

4일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정애) 회원들은 예천 지역자활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동절기를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생계지원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세대 등 어려운 가정 80세대에 전달했다.

최정애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록 넉넉지 않지만 따뜻한 온정을 담은 김장이 추운겨울을 지낼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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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4일 예천 지역자활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예천군 제공)


울릉군

바다건너 멀리 울릉도에서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사랑 가득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매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아 저소득 가정 및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 170세대에 마을부녀회원들이 읍.면별 직접 방문, 전달하는 노력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새마을 부녀회가 올해 의성초를 비롯한 울릉 향토 약초등으로 만든 세수비누를 판매한 수익금과 정석두 새마을 회장의 기부금 300만원으로 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 재료를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 의장 등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최강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온 정성으로 버무렸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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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가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700포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울릉군 제공)


김천휴게소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김천(부산방향)휴게소가 지난 3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었다.

김천휴게소는 직접 담근 배추 50포기를 김천 농소면 신촌마을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김천(부산방향)휴게소 조재옥 소장은 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많은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새마을회

이에앞서 대구서구 새마을회 (회장 김동근)은 지난달 28부터 30일까지 서구 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려는 서구새마을회의 사랑·희망·행복나눔 바이러스 전파를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서구새마을회가 2009년부터 펼쳐온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 3000여 포기, 1000여개는 새마을회원들이 달성군 옥포면일대에 1900의 휴경지 경작을 통해 직접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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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이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김종혜),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황현숙)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은 여영현 경북농협 지부장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있다.(경북농협제공)


경북농협 지역본부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지난달 30일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김종혜),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황현숙)와 공동으로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청 새살림봉사회(회장 김재덕) 회원들과 결혼이민여성농업인,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및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임원진, 경북농협 채움누리 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김장김치의 전통과 나눔의 미덕을 체험했다.

이날 정성스레 만들어진 김장김치 4000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복지기관, 영덕 태풍 이재민 및 소외계층 등에 전달됐다.

여영현 본부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들의 작은 나눔으로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가지길 바라며, 농협은 언제나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의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박 영구)도 지난달 27일 의성군새마을회관 마당에서 18개 읍면 새마을가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로 실시하는 “2018년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실시했다.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에서 후원하는 김장담가주기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각 읍면에 장애우와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 850여세대에 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4,500포기를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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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가 (오른쪽 두번째)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의성군 제공)


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시새마을회가 최근 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담가주기행사를 개최했다.

김장 버무리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포항시청새살림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도의원부인회, 해병대군수단, 무적캠프 미군장병 등이 힘을 보탰다.

김장은 새마을회원들이 지난 20일 죽장면에서 직접 수확한 계약재배된 배추로 진행됐으며 나흘동안 1500여명이 동참해 25000포기의 김장을 버무렸다.

김치는 복지시설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등 3천여가구에 전달되며, 특히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해서도 500박스가 전달된다.

최현욱 새마을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는 2000여명의 새마을가족들이 협동 단결해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사랑의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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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항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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