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관계없음(헤럴드 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총 212명이다.
같은 기간 2015년에는 822명, 2016년 545명, 지난해는 360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최근 3년 만에 음주운전자가 25% 수준까지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도 매년 크게 줄었다.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음주 관련 교통사고는 49건인데 비해 같은 기간 2016년 34건, 작년 24건, 올해는 22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경찰의 꾸준한 음주단속과 강화된 처벌, 운전자들의 교통문화 의식 향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은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적발건은 평균 63%, 음주 교통사고는 39% 감소했다"며 "지난해 1월부터 매주 2회 이상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경찰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불문 음주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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