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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윽한 송이향에 반하다...봉화송이축제 '성료'19만2천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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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진행된 봉화송이축제에 19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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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야간 모습(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봉화군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2회 봉화송이축제' '37회 청량문화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쳤다.

경북 봉화군은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란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192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3일 밝혔다.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송이 생산량에 따라 축제의 성패가 죄우된다.

올해는 알맞은 기후조건으로 여느 때보다 송이가 풍작을 이뤄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195억여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송이산 견학, 송이경매, 송이볼링, 메뚜기잡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는 물론 이몽룡·방자 선발대회, 7080 추억의 음악여행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봉화산지송이유통연합회는 축제를 앞두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입점업체를 선정, 품질 높은 송이를 수요자들에게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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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끌었던 시식코너(사진=김성권 기자)


송이판매장터 내에는 공용 전자저울을 비치하고, 냉동고 부스 등을 설치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였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약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에는 송이와 찰떡궁합인 한우를 맛보려는 이용객들로 크게 붐볐다.

송이축제와 병행 개최된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풍물경연대회 등도 봉화의 전통 문화의 진수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급제 유가행렬', 봉화와 춘양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생활을 재연한 '보부상 재연 마당놀이 공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 을 받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예년에 비해 풍작을 이룬 송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축제가 됐다""내년에도 올해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개선해 봉화 송이의 명성 만큼이나 훌륭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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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송이 볼링 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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