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쥬라기로드(세계화석박물관) 옆 1500여㎡ 공간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답게 연분홍빛 꽃잎을 피워 사람들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 가운데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해 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원 곳곳에 식재한 금잔화, 국화, 페튜니아 등 가을꽃 1만5000여 본도 아름답게 피어 공원을 산책하는 관람객들이 가을향기에 흠뻑 취하고 있다.

가족여행을 온 장혜진(부산·42)씨는 "아담하고 예쁘게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에서 멋진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종욱 (재)문화엑스포 시설부 차장은 "경주엑스포 코스모스 꽃밭은 지난 4월 파종해 올여름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피어나 더욱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가을 향기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