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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도날 지경"…친구 속여 5억9천만원 가로챈 80대 약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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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약국의 경영상 이유를 핑계로 동창으로부터 돈을 받아 갚지 않은 약사가 사기 혐의로 쇠고랑 찼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28일 초등학교 동기생인 70년 지기 친구로부터 59000만 원을 편취하고 도망한 약사 A(82)씨를 3개월간 추적해 특경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A약사는 20159월 안동시 소재 한 약국에서 초등학교 동기생 B씨에게 '어음이 한꺼번에 들어와 약국이 부도날 지경이다. 2억원을 빌려주면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는 지난해 322일까지 6회에 걸쳐 B씨로부터 59000만원을 받아 연락을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약사는 경기 수원의 은신처에서 숨어 지내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길호 안동경찰서 수사과장은 앞으로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악성 사기 수배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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