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 해수욕장 6곳이 일제 개장하며 경북에서 가장 빨리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사진은 영일대해수욕장 어룡제 및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및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작품 앞에서 오색 테이프를 커팅하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폭염주의보 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 는 해수욕장 6곳이 지난 23일 일제히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영일대해수욕장 어룡제 및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및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작품 앞에서 오색 테이프를 커팅하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전은 최지훈 작가의 한국·포항존(중앙), 지대영 작가의 유럽존(좌측), 공동작업으로 진행한 미국존(우측) 세 작품으로 구성됐다.
친환경적 재료인 모래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 유럽 명소 콜로세움 및 에펠탑,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10시부터는 모래조각대회가 열려 일반인 30여팀의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포항시는 직원, 경찰, 시민수상구조대 등 을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에 배치해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재용 시 해양산업과장은 “포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명품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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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