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를 앞둔 애플박이 공중에 주렁주렁 열려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에 이어 안동에서도 애플수박이 재배돼 출하를 앞두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지역 농민3명이 임하면 천전리와 도산면 온혜리 일원 2,000㎡ 시설하우스에서 애플수박을 심어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수박은 이달 말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땅이 아닌 공중에 주렁주렁 달려 한 포기에 3~5개까지 수확할 수 있고 하우스 재배에 따른 병이 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올해 첫 수확한 애플수박은 꽃바구니 업체나 농협파머스 마켓 등과 연계해 출하할 계획이다.
애플수박은 1.2㎏ 내외로 소인가구에 적당한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음식쓰레기 배출량도 현저히 적은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 지역에서도 지역 농민 5명이 남구 연일읍 중명리 일원 0.8㏊ 시설하우스에서 애플수박을 심어 재배하는 데 성공해 이달말 출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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