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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 2020년 농수산물 수출목표 300억 원...1만 톤 규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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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오는 2020년 해외 20개국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수출 300억원, 1만톤 규모의 수출계획을 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해 영덕가울배추 대만수출선적 장면. (영덕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2020년 해외 20개국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수출 300억원, 1만톤 규모의 수출계획을 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덕군은 지난 해 농수산물 3800톤을 수출해 16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목표와 관련, 군은 수출확대로 농어가수익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수출단지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농어촌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파, 마늘 가격파동처럼 수급 불균형 사례가 잦은 국내시장과 달리 해외수출은 대부분 계약재배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수익의 안정성이 강점이다.

군은 지난해 5월 유통전문가를 영입하고 농수산물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한해 902톤(5억 8000만원)을 수출한 영덕배추의 경우 개별 생산농가를 작목반으로 조직해 생산을 규모화 했다.

현재까지 수출품목은 사과, 배, 복숭아, 배추, 배추·무 종자, 붉은대게살, 게장 등 농식품으로 신규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작목반(배추, 배, 복숭아)도 6곳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배추수출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대만 현지 대형유통업체, 김치공장, 전통시장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으며 올해 수출업체 3곳과 계약을 체결해 봄배추와 가을배추 3000톤(70ha)의 수출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해 11월 메콩링크(MEKONGLINK, 경북테크노파크 베트남 대표처)와 메콩강경제권 진출을 위한 수출업무협력협약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생산의 규모화, 유통관리,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2020년 농수산물 수출 목표 300억원, 1만톤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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