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8세 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각각 할인되는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은 울릉도 도동항에 정박중인 썬플라워호(헤럴드 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양수산부는 2018년도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를 내달 1일~ 9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할인권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열정! 바다로’를 이용하면 내달 부터 9월까지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각각 할인된 운임으로 탈 수 있다.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정규운임은 12만2000원(1인, 왕복)이지만 ‘열정! 바다로’로 구입하는 경우 6만5900원(‘열정! 바다로’ 구입비용 4900원+여객선운임 50% 할인 6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5만61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된다.
‘열정! 바다로’ 할인행사에는 51개 선사의 선박 121척이 참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티켓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각각 판매된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기존 ‘바다로’ 상품 가격을 반값으로 인하(9900원→4900원)하고 ‘결합시즌권’, ‘연중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해 내놨다.
내달 부터 9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하절기 이용권’(4900원)에 ‘겨울이용권’(12월1일~2월28일)을 추가한 ‘결합시즌권(9900원)’과 연중 평일에 사용이 가능한 ‘연중이용권(1만9900원)’을 판매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 ‘바다로’ 참여 대상 선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양질의 숙박·관광 · 교통시설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