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로 파손된 N호 (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인근 해상서 항해하던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오후 2시 55분께 독도 남서쪽 42㎞ 해상에서 구룡포 선적 어선 N호(32t, 승선원 10명)와 후포 항 선적 어선 S호( 29t급,승선원 13명)가 충돌했다.
후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신고를 받은 동해해양경찰서는 5000t급 삼봉호등 경비함정 2척과 구조헬기를 급파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이 사고로 채낚기 어선 2척 모두 뱃머리가 파손됐으나 침수등 다른 피해는 없었다.
N호는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 인근에 있던 선단선이 예인 중이다. 이선박은 25일 오후8시께 후포항에 입항 예정이다.
N호 선장 김모(58)씨는 "항해 중 S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이 두 어선 선장을 음주측정한 결과 모두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해경은 추가 과실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돌로 파손된 S호(동해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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