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에서 산나물 채취자가 올해 처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본격적인 산채 수확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일 울릉도 야산에서 산나물(부지깽이)을 채취하던 70대가 계곡으로 추락해 숨졌다.
5일 119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L씨(72·울릉읍)씨가 산나물을 채취하다 추락, 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상태가 위독해 경북소방헬기를 이용 포항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안타깝게 숨졌다.
L씨는 이날 울릉읍 도동리 해도사 인근에서 산나물을 뜯다가 발을 헛디뎌 20m 아래로 추락후 119에 의해 울릉보건의료원으로 내원했다.
숨진 L씨는 주소지만 울릉도로 돼 있으나 연고자가 전혀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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