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재활용품 수거 대란, 공직자부터 의식 바꾼다.
공직자 환경기초시설 견학
이미지중앙

안동시는 공무원부터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감량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쓰레기 매립장과 음식물자원화 시설 등 현장 견학에 나섰다.(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재활용품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쓰레기 매립장과 음식물자원화 시설 등 현장 견학에 나섰다.

공무원부터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감량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서다.

수도권의 재활용품 대란은 중국의 폐자원 수입규제로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수거업체에서 폐비닐과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분리수거를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안동의 경우 재활용품은 시에서 직접 수거해 분류작업을 거친 후 매각하고 있어 재활용품 수거 대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반입되고 있는 재활용품에 이물질이 많이 포함되는 등 분류작업에 많은 비용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티로폼 비닐을 제거하지 않거나 유리병에 이물질 투입, 배달용 찜닭용기 등을 씻지 않고 배출하면서 재활용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다.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는 시민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무원부터 현황을 정확히 알고 시민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7부터 오는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안동시매립장과 음식물 자원화시설 견학에 나서고 있다.

공무원들은 매립장과 재활용품 선별 과정, 음식물쓰레기 반입에서부터 퇴비가 되기까지의 처리 과정을 직접 둘러본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알뜰하고 간소한 식생활 등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견학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 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