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울릉도 관광케이블카와 독도박물관(헤럴드 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인 경북 울릉도가 살기 좋은 관광섬으로 탈바꿈 한다.
경북도는 울릉도 관광·교통·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을 수립해 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울릉군 내 38만1900㎡ 면적, 24개 사업에 국비 267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 및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올해는 우선 울릉향토식물공원, 추산해안휴게시설 조성 등 관광시설 확충 2건, 마을 진입로 확·포장 4건, 실시설계 1건 등 총 7개 사업에 국비 1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죽도 관광지 재개발 등 나머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릉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 울릉도 관광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에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08~2017)에 따라 총사업비 329억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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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