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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죽도 채소공판장 →흥해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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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 채소공판장이 40여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12일부터 흥해읍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이전, 운영된다.채소류 경매는 매일 오전 4시에 진행되며 과일류는 기존 동절기 오전8시, 하절기 오전 7시(일요일 휴무)로 동일하다. 개장식은 다음달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새로 이전된 흥해 농산물도매시장모습(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시는 죽도시장 채소공판장이 40여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12일부터 흥해읍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이전,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죽도채소공판장은 지난 19735월 북구 죽도동에 개장 이후 포항시 채소 유통의 거대한 축을 담당해 왔다. 2001년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에 농산물도매시장을 신축·개장하면서 죽도채소공판장 이전을 추진했으나 유통종사자들의 의견 불일치로 그동안 과일과 채소 도매가 분리 운영돼 왔다.

그러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교통 혼잡에 따른 민원과 함께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이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시에서 유통종사자들을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18년간의 과일?채소 도매의 분리 운영을 마치고 드디어 통합 운영의 결실을 맺게 됐다.

포항시는 채소공판장 이전을 대비, 지난해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5일 농산물도매시장 청과2동에 914.66(276)의 규모로 증축을 완공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과일류와 채소류의 통합 운영으로 연간 거래액 700억원의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통합 운영에 따라 2명의 경매사와 15명의 중도매인 및 관련 유통종사자들이 이전하여 인적 인프라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화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과일만 유통되던 도매시장에 채소공판장이 들어와 품목이 다양해지고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전한 흥해 농산물도매시장의 채소류 경매는 매일 오전 4시에 진행되며 과일류는 기존 동절기 오전8, 하절기 오전 7(일요일 휴무)로 동일하다. 개장식은 다음달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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