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해양과학기지↔(주)큐비엠 맞손
울릉도 독도해양과학기지와 (주)큐비엠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심층수 천연 미네랄 이용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와 해양심층수 미네랄전문기업 ㈜큐비엠(대표이사 장유경)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와 큐비엠은 세계최고 수심을 자랑하는 1500m의 울릉도해양심층수와 이로부터 추출한 70여 종의 천연미네랄을 활용, 울릉도 수산양식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양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지난 2013년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원에서 완공된 연구소다.
이 기관은 부지 2만 8천597㎡에 해양생태전시관, 본관동, 자원육성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해 와 독도 해양연구 현장지원,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 모니터링 및 과학적 관리와 해양과학기반 해양영토 교육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큐비엠은 울릉군 북면 현포에 해양심층수 취수, 미네랄추출설비와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에 따른 제품생산설비를 보유한 해양심층수 미네랄전문기업이다. 해양심층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남다른 연구개발과 제품화에 앞장서온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해양심층수 기업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심층수 추출 미네랄을 활용해 기능성 미네랄 식품과 화장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출시가 시작됐다.
양기관의 상호협약 체결은 최근 몇 년간 중국어선들로 인해 울릉도의 오징어산업이 큰 타격을 입어 울릉도 수산업에 새로운 대안이 마련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 현지 주민들의 기대도 사뭇 크다.
㈜큐비엠 장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정하고 아름답게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그 자원을 귀하게 여겨,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장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해양 신산업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및 우리나라 해양수산업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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