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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봉화석포 주민 제련소 폐쇄주장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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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과 제련소 근로자등 1000여명이 석포면 복개천 일대에서 석포제련소 폐쇄주장에 반대하는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들이 뙤약볕에서 생존권을 주장하는 결의대회의 힘찬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펴졌다.

이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석포 현대위)29일 오후 3시부터 석포 복개천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석포제련소를 폐쇄하라고 하는 것은 석포면민 생존권을 무시한 것이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지역주민 과 석포제련소 근로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소문 낭독, 경과보고, 투쟁선포문 낭독,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면민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석포제련소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석포 주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배 위원장은 투쟁선포문을 통해 석포 현대위 와 석포주민 일동은 석포제련소를 폐쇄하려는 몇몇 사람에 대응하여 강력히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했다.

지난달 12일 발족된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는 석포 지역의 실정을 알리기 위한 외부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3 세계 물의날을 맞아 강원도의원과 태백시의원 일부가 석포제련소 폐쇄 공동성명 발표건에 항의해 최근 태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백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석포 주민들의 경제 생활권은 봉화읍 보다 강원도 택백시가 지리적으로 더욱 가까운 위치에 있다.

한편 강석호 국회의원등이 석포 복개천을 찾아나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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