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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경찰,야산에 폐기물 수백톤 버린 일당 검거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인적없는 산 속에 폐기물을 무단투기해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서장 김영수)는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야산에 투기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알선책 A(58)씨를 구속하고 B(49)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23일부터 28일까지 새벽시간을 틈타 야산에 압룰 덤프트럭을 이용, 750t의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야산 소유주를 상대로 땅을 매입할 것처럼 계약금을 지급한 후 몰래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업자들은 폐기물을 정상 처리할 경우 20t200~23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A씨에 180만원 가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환 김천서 수사과장은 새벽이나 심야에 이동하는 폐기물 운반차량을 발견 즉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폐기물로부터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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