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룡(오른쪽)안동부시장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수상하고 있다.(사진=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의 호반나들이길이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 대전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경북안동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시상식에서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주변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이 특별부문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가 주최하고국토경관 관련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6개 일반부문과 1개 특별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모두 105개의 작품이 접수돼 이 가운데 6개 학회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서류 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에 대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시상했다.
안동시는 안동호를 비롯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수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모범 재생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영교에서 시작돼 개목나루, 호반나들이길, 낙천교로 이어지는 구간마다 안동의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도 불어넣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국무촐리상을 수상한 안동의 호반나들이길(제공=안동시 제공)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디자인대전 수상으로 안동 관광명소인 월영교를 중심으로 수변문화공간이 주목받게 돼 천만관광 도시조성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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