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본부가 울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울산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섰다.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는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와 함께 21일 울산본항 선원복지센터 앞에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산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화원 조성으로 아름다운 울산항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항만공사가 3월 말 시청 햇빛광장에서 실시한 꽃 생활화(1T1F) 캠페인 실시 이후 도움의 뜻을 전해와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에서는 5개 부두 입구, 화장실, 부두 휴게실에 45개의 꽃 정원과 화분을 비치해, 조금은 단조롭고 삭막한 항만 시설 입구 등에 꽃 정원을 조성해 수출과 물류에 종사하는 항만부두 직원들에게 봄 향기를 전하고 앞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준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조성된 약 45개 꽃 정원과 100여개의 꽃 화분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울산 새농민회 화훼농가를 통해 공급됐다.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 경제와 수출에 이바지하고 있는 울산항만부두의 직원들에게 이번 꽃 정원 추진과 꽃 생활화를 통해 조금 더 밝고 아름다운 항만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며 어려운 울산 화훼농가를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추영근 본부장은 “울산항만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서 어려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울산의 곳곳이 꽃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지고 꽃 생활화(1T1F)를 통해 활력있는 직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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