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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풍기 산골 오지마을 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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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의 산간 오지마을에 마을버스 노선 개통으로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마을 주민들이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풍기읍 오지마을에 마을버스 가 처음으로 운행돼 이 마을 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농어촌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풍기읍 산법리 일대와 안정면 옹암리, 이산면 신천리 등 3개 마을에 1일 첫 버스가 힘차게 달렸다. 영주시는이날 3개 마을에서 개통식과 함께 버스 안전운행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버스가 처음으로 운행된 3개 마을은 515명(295세대)이 거주하고 있는 산간 오지 부락으로 마을길이 좁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아 나이가 많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교통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확·포장공사 등을 진행하면서 도로 여건을 개선해 버스 노선을 추가해왔다. 이날 처음으로 마을 을 힘차게 달려온 버스는 매일 오전.오후 각 1회씩 운행하게 된다.

김재규 옹암마을 이장과 산법리 박상기 이장, 이산면 손증준 이장은 "오랜 주민의 숙원이 풀려 이제는 마을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마을에 버스가 들어 오도록 힘써준 영주시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버스 개통으로 고령의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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