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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상의, '2017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여전히 꽁꽁'
경기전망지수(BSI) '60'으로 전분기 대비 '3' 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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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제조업 분기별 BSI 추이.(사진제공=경주상공회의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상공회의소는 경주지역 내 제조업체(50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전분기 '63'과 비교해 '3' 포인트 하락한 '60'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주상의에 따르면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여건에 대해서는 금조달 어려움(28%)로 압도적이었으며 정치 갈등에 따른 사회혼란(23%), 기업관련 정부규제(14%), 노사분규(11.5%), 가계부채(7.7%), 대선(6.4%), 소득양극화(5%), 기타(3.8%)로 조사됐다.

귀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리스크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중국 경기둔화(27.7%)가 압도적이었으며 트럼프 리스크(26.6%), 환율변동(19%), 저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14.9%), 기후환경규제(6.4%), 일본 경기침체(3.2%), 기타(2%)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당선이 귀사의 경영에 영양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68%), 아니다(32%)로 조사됐으며 그렇다라고 응답ㅍ시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51.3%),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43.6%), 美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수출 수요증가(5.1%)순으로 조사돼다.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금융시장 안정화(19.4%), 소비심리 회복(14.6%), 정치갈등 해소(12.5%), 부정부패 방지(11.1%), 규제개선(9.7%), 노동개혁(6.9%), 양극화 해소(6.9%), 가계부채 완화(6.9%), 산업 구조조정(6.9%), 신산업 육성(4.9%)순으로 파악됐다.

또 2017년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안정(19.1%), 소통(15.8%), 신뢰(14.2%), 공정정의(12.6%), 리더십(9.3%), 협력(9.3%), 도약(5.5%), 개척도전(3.8%), 자율창의(3.3%)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미국의 신정부 출범 및 수출 감소 등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국가 내부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 산업의 생존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경주지역 제조업의 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 대해 지원방안을 강구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정부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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