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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이정백 상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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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존경하는 시민ㆍ출향인ㆍ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을 알리는 닭의 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먼저,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상주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새해 첫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봉사자로서 시민 행복과 상주발전을 위해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희망으로 맞이한 정유년 한해는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우리시도 이러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와 공존합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상주인들의 화합된 힘과 저력을 바탕으로 상주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2016년이 우리고장 상주의 발전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한 한 해 였다면, 2017년은 이러한 가능성의 발판위에 민선 6기 시정의 궁극적 목표인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를 완성해 가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해 가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열린 시정과 소통 행정은 민선 6기 시정의 주요 목표입니다.

따라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챙기는 '현장 시장실'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지속 추진해 섬김과 소통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조직의 청렴성과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직비리 익명 신고시스템'과 '상주시 옴부즈맨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교통 구조개선과 질서의식 함양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환경과 성숙한 시민 의식은 선진 도시의 척도로써 시민 행복과 직결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내 순환버스 도입, 이면도로 통행체계 개선, 노상 및 신규 주차장 조성, 격일 주차제 시범실시 등을 전격적으로 시행해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마찰과 시행 착오도 있을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발 빠른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셋째, 미래 지향적인 교통망 체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작년 6월27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상주~김천 구간이 확정.고시됐으나, 구간 확정에 만족하지 않고 전철역사가 반드시 우리시 관내에 건립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천~화개간 우회도로, 국도 25호선 확포장, 신도청간 직선화 도로를 확정 또는 장기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경상북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명품 레포츠?관광도시를 조성해 관광객 200만 시대도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넷째,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인 농축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돌아오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생명산업인 농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우량품종 개발, 산물벼 건조료 지원, 건조저장시설 증설 등으로 미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6차산업화를 촉진시켜 미래형 농촌 성공 모델로 정립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소과와 파지감을 활용한 감 말랭이 생산을 확산시켜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버려지는 감과 껍질을 가축사료화해 명실상감한우의 특화된 최고급육을 생산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수출국 다변화와 다품종 소량 수출 확대를 통해 농특산물 수출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등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육.체육 진흥과 문화 발전을 통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습니다.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하여 장학기금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으며,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활성화 방안도 시정의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해 대학측과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등 상호협력을 돈독히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요즘은 생활체육이 대세입니다. 우리시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체육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내실있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운영과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볼거리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의 차질 없는 추진과 사직단 복원, 지역 문화재 발굴?관리와 환수 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행복 주는 맞춤형 복지 실현과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실질적인 복지는 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따뜻하고 인정이 묻어나는 복지를 실천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장애인에게는 한 발 더 다가가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나갈 것이며, 우리 상주의 꿈과 희망인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쾌적한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키즈타운'의 설치 운영으로 아동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7대 분야 41개 세부과제의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오늘 2017년 상주호는 시민 화합과 시민행복, 그리고 상주발전이라는 목표를 항해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거센 비바람과 높은 파도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상주의 꿈과 희망을 위해 분열과 이기주의보다는 화합과 배려를 가슴 가득히 담아서 상주발전의 디딤돌과 견인차가 돼 주십시오.

저 또한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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