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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찰 2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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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토록 한 뒤 이를 가로챈 2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쇠고랑을 찼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26일 전화 대출 사기 피해자에게 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피의자 A씨(21)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한 유명 금융회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높은 이자를 주고 있는 기존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면 대출금 3000만 원을 8.6%로 빌려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는 또 금융거래소 계좌나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송금하게 하여 피해자들로부터 5회에 걸쳐 1608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와 공범을 수사중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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