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신생에너지원을 주택과 공공,상업건물에 설치해 에너지 보급에 나서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를 품은 경북 울릉도를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섬으로 구축해 세계적 에너지 관광 섬을 조성하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울릉군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난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신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된 이후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동참여해 울릉군 일대에 태양광을 비롯 태양열, 지열 등을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66억원중 국?도비 50억(75%)원를 지원받아 군 전역에 태양광 255개소, 태양열 88개소, 지열 16개소 총 359개소의 신재생에너지를 전략 보급하게 됐다.
이로써 태양광에서 1266㎾/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됐으며 태양열에서 827㎡의 온수를, 지열에서 297㎾의 냉난방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또 연간 635tco2 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켜 소나무 22만7천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보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연간 2억 6000여만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의 절감 혜택을 볼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신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울릉군이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 제로섬!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으로 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 앞으로 청정 울릉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명품 녹색 관광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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