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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대, 유아교육과 학생들 일본에서 재능기부 활동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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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일본 유치원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선보이고, 일본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동요를 가르쳐주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 10명은 이 대학 해외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인 Global Challenger에 지원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사가(佐賀)시를 찾았다.

이들은 자매대학인 사가여자단기대학(佐賀女子短期大學)에 기숙사에 머물며 일신 보육원을 비롯해 후타바 유치원, 떡잎 보육원, 중앙 보육원, 가뢰 보육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일본의 선진 유아교육 현장을 탐방했으며,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우리나라 동요를 가르쳐주는 등 평소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일본의 아이들에게 선보이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재능기부 활동은 일본 사가신문(佐賀新聞)이 지난달 26일 사가시의 일신 보육원을 방문한 날에 현장 취재해 현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유치원 탐방과 함께 재능기부를 하고 돌아온 이 대학 유아교육과 1학년 장윤선(여, 21세) 씨는 “일본 아이들이 잠깐 배운 우리나라 동요를 즐겁게 따라 불러주고, 부채춤에도 큰 박수를 쳐줘서 즐거웠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일본 선생님들의 사려 깊은 행동을 본받아 좋은 선생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와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은 지난 2010년 3월 ‘학생교환 및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자매대학이 됐다. 이후, 양 대학은 매년 5명 내외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상호 보내고 있으며, 각국에서 문화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사가여자단기대학 아동학과 학생들이 각 대학을 방문해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거나 유아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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