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중구청이 잇따른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예방에 나섰다.
중구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921명을 대상으로 얼음머플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들의 건강 상태 확인과 활동 지원을 맡고 있는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등 재난도우미 73명에게는 얼음조끼가 지급된다.
이번 물품 지원은 2016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지난달 울산시로부터 교부 받은 재해구호기금 1,100만원으로 마련했다.
이 중, 240만원은 동주민센터, 보건소, 함월노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16곳에 3개월간 각각 5만원씩 지원된다.
중구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오는 5일까지 각 세대를 찾아 얼음머플러를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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