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울산 동구, ‘Beautiful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개막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2016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2일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개막공연인 ‘Beautiful 동구’를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일정에 들어갔다.

2016 울산조선해양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인 ‘Beautiful 동구’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가수 박기영과 김세환, 소프라노 유성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권명호 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개통으로 일산해수욕장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동구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라며, 축제기간동안 많은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기간의 저녁공연 중 하이라이트이자 개막공연이 될 ‘콘서트 Ocean’도 열렸다.

가수 박상철, 박상민, 조정민, 달샤벳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 Ocean’에 이어 울산 동구의 상징인 조선과 해양산업의 이미지를 모래성에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한 ‘샌드 미디어 파사드 쇼’가 7월 23일 오후 9시30분에 열리고, 이어 1만발의 불꽃이 일산해수욕장 앞바다를 수놓는 해상 불꽃쇼가 오후 9시45분에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인 7월22일~24일 사흘동안 오후 5시~6시에는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프린지 공연이 열린다.

한여름 뜨거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 물총쏘기 축제인 ‘일산대첩(日山大捷)’, 대야를 타고 바다를 달리는 ‘대야 라이더’, 국내외 축구동호회 32팀이 참여하는 ‘일산 전국 비치사커 대회’, 바다에서 맨손으로 방어를 잡는 ‘방어잡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얼음으로 배 모양을 조각하는 얼음배 조각대회, 얼음수박화채 무료 시식, 수상오토바이와 플라이보드가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수상레저 시범쇼, 페달보트 및 카약체험을 비롯해 울산대교 전망대와 슬도, 소리체험관, 대왕암공원을 둘러보는 동구관광투어 등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투어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는 우리나라 근대철공조선이 시작된 방어진항과 울산의 조선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조선산업역사관‘이 마련된다. 또, 특별 투어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조선산업의 현장을 살펴보는 현대중공업투어와 방어진항 일대의 근대 역사유적을 돌아보는 ‘방어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방어진 근대역사 투어’를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마련되어 우리나라 산업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