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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함 전시사업, 육상 거치를 위한 외부 수리 마쳐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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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은 우리나라가 자체제작한 제1호 전투함인 울산함을 안보관광 프로그램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육상거치하기 위한 외부 선체 수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울산함은 지난 1980년 12월 취역해 35년간 주력 전투함으로 임무를 수행해 오다 2014년 12월 퇴역했으며, 남구청이 해군과의 무상대여 계약체결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21일 인계 받아 경남 통영의 조선소에서 육상 거치를 위한 수리를 진행해 왔다.

남구는 수리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3일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통영 조선소를 방문해 선체 외부 도색상태와 육상거치를 위한 인양고리 취부 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선체 수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어 울산으로 예인하기로 결정했다.

울산함 예인은 오는 17일 장생포 고래박물관 인근 전시 장소에 거치를 목표로 기상상태 등을 고려해 최적일에 울산항으로 예인할 계획이며, 예인 후에는 1,200톤급 해상크레인 2대를 이용하여 육상에 거치하고 부대시설과 내부 전시 및 관람시설을 완료해서 오는 12월경에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함은 역사함으로써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전시를 통하여 기존 고래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새로운 테마코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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