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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안전요원 10명 추가 등 물놀이장 안전강화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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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여름철 야외물놀이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전문인명구조요원 등 안전관리요원을 늘렸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과 24일 각각 개장한 동천과 척과천 야외물놀이장의 성수기 안전관리요원을 모두 5명씩 늘려, 12명과 17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올해 신규로 설치된 워터슬라이드의 관리는 물론, 유휴인력 보강으로 근무시간 가운데 일부 휴식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통해 물놀이장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신규로 참여한 안전관리요원은 감시탑 요원이 동천과 척과 각각 2명과 일반요원 6명으로, 감시탑 요원의 경우 모두 응급구조사 자격증 1,2급 등을 소지했다.

또 일반요원은 모두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보유했고, 인명구조원과 응급처치법도 익힐 만큼 안전자격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척과천 야외물놀이장에는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 구간 일부에 안전 휀스를 설치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했고 두 곳 모두 유아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탄성포장을 통해 수심을 낮췄다.

중구청은 위탁업체가 운영 시 사고가 발생하면 대물은 물론이고 대인에게도 모두 배상할 수 있도록 배상책임을 확대하고, 시설물 일체의 사용관리도 이관해 책임감 있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위탁방법도 일부 변경했다.

이외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두 곳의 야외물놀이장에 모두 간호조무사 1명을 배치해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야외물놀이장 2곳 모두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이용객의 민원 해결은 물론, 시설 유지 및 관리실태 지도 감독과 위탁업체 근무자 복무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동천과 척과천야외물놀이장을 다녀간 시민이 모두 20만 1천여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개장 전 일주일의 시운전을 하고 매일 아침 안전교육을 벌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6,000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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