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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총 연장 5.36km 도보길 ‘강동누리길’ 8월 착공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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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해변 해안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5.36km에 이르는 강동누리길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8일 구청장실에서 강동누리길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다음달 강동누리길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강동누리길 조성사업은 정자항에서 당사항까지 총 길이 5.36km에 이르며, 이 중 2.71km가 미개설 구간이다. 북구는 이미 개설된 도로 2.65km에 대해서는 노선표시, 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하고 미개설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개설 및 포장을 진행한다. 누리길에는 수변쉼터(정자), 벤치, 종합안내판, 공중화장실 등을 설치,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강동누리길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지난해 확정됐으며, 총 사업비 9억(국비 7억8천만원, 구비 1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누리길 구간 중 군부대와의 협의가 필요한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쳤다"며 "누리길 조성을 통해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및 인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강동누리길 조성사업이 관광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강동사랑길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테마형 누리길을 조성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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