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은 6일 ‘위기를 기회로, 울산경제 활로 찾기’라는 주제로, 계간지 여름호를 발간했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김동섭 UNIST 석좌교수는 울산경제에서 개선이 시급한 분야는 ‘조선해양’이며, ‘구조조정, ICT융합, 스마트팩토리’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조선해양 오프쇼어(Offshore)분야 베이직 엔지니어링(Basic Engineering)을 강화해 부가가치 창출을 제고하고, 스마트쉽(Smart Ship), 에코쉽(Eco-ship) 등의 개발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간지를 통해 강규홍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장은 울산경제 활성화와 산업육성, 효율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해 ‘조선해양 방폭기자재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방폭기기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중화학 공단과 대형조선소가 위치해 방폭기기 수요가 매우 높지만 방폭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현대중공업을 포함, 몇 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울산 조선해양 방폭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의 인식 전환과 전문 지원기관 활용 △전략적 기업지원사업 추진 △방폭기자재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충분히 활용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제안했다.

황시영 원장은 “기획특집과 함께 울산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이번 계간지에 담았다”며 “현재까지와 마찬가지로 울산경제의 위기상황 또한 극복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