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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대, "4년째 울산지역 퇴직 산업역군 멘토로 모셔"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눈부신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울산지역 퇴직 산업역군을 스승으로 모신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이 대학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울산의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기업의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와 ‘「2016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연식은 울산과학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과 NCN 및 울산공업고등학교 환경화학공업과 동문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해 사업 참여학생에게 현장의 산지식을 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결연식에는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박종훈 회장, 울산공업고등학교 백장현·김종로 교감, 울산광역시교육청 이종문 교육국장, 울산지방중소기업청 권수용 청장, 이수화학 안희수 팀장, 동성코퍼레이션 류신철 팀장 등 4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결연식의 주인공이자 멘토인 NCN 위원 8명과 울산지역 화학업체 실무자인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 동문 8명, 멘티인 울산과학대학교 환경화학공업과 1학년 32명, 울산공업고등학교 환경화학공업과 3학년 30명도 참여했다.

멘토링 팀은 울산과학대학교(재학생 4명 + NCN 1명) 8팀, 울산공업고등학교(재학생 3~4명 + 동문 선배인 화학업체 실무자 1명) 8팀 등 총 16팀이 구성됐다. 더불어 이 대학 참여학생 32명은 울산공업고등학교 참여학생 30명에게 1대1로 대학 입시준비 방법, 대학생활 노하우 등을 전하기로 약속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은 멘토의 소속기업도 견학할 수 있게 돼 살아있는 현장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멘토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출한 활동계획서에 맞춰 활동하게 되며, 활동정도에 따라 우수 멘토상을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업 참여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끈 NCN 위원들의 기술과 경험, 삶의 지혜를 배워 미래의 산업역군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지난해에는 울산공업고등학교 학생으로 올해는 울산과학대학교 학생으로 멘토로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 대학 환경화학공업과 1학년 이정우 씨(남, 20세)는 “NCN 위원에게는 열심히 배우는 멘티로, 울산공고 후배들에게는 아낌없이 가르쳐주는 선배가 돼서 멘티 학생 모두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멘토링 프로그램은 울산과학대학교와 울산공업고등학교가 수행 중인 ‘기술사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2년)와 전문대(2년)의 ‘4년제 교육과정 연계 운영’으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에 공급할 목적으로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기술사관육성사업 시행 첫 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돼 울산지역 석유화학 중소기업에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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