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와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이 공동 주관한 제16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과정이 4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수료생 7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된 이번 16기 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자질과 리더십을 배양하고 지방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경영의 기본요소 △급속하게 변모하는 기업환경 △기업경영과 현장 △새로운 기업경영 방식 등 크게 4개 주제로 나눠 경영전략과 리더십 증진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기화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거 역사를 통찰하여 난세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는 한편, 세계적 경제흐름 분석을 통해 미래설계 능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최근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는 제조, 노동, 인공지능, 진화의 관점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16기 수료로 UCA 동문은 1000명에 달하며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울산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렉시트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전 세계가 술렁이며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토대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료식에 앞서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조윤범의 파워클레식’에서는 CEO로서 갖추어야 될 클래식 기본 소양뿐만 아니라 ‘연주자는 곧 마케터’라는 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작곡가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주자로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어 클래식에 대한 감동과 매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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