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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산딸기, 수도권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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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서 지역특화 작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산딸기가 수도권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김해시는 농협중앙회 김해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연휴 3일간 서울의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경기도 수원점, 고양점, 성남점 5곳에서 동시에 산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과잉생산에 대비해 수도권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산딸기 홍보?판촉 행사를 열었다.

첫날 판매부터 1일 물량이 금방 동이 나는 등 예상 판매물량 4톤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판촉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산딸기 주 재배지가 김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산딸기를 시식 해봤는데 새콤달콤 정말 맛있고 건강에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매자 중 중장년층이 주로 큰 관심을 보였는데, 산딸기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지만 어릴 적 자랐던 고향의 추억을 잠기게 한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각종 매스컴에서 산딸기가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섭취를 위해 한 번에 대량 구매하기도 햇다. 젊은층은 도시 지역에서 생소한 산딸기 맛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아 시식코너에 몰렸다.

산딸기는 최근 웰빙열풍에 힘입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해시는 산딸기 전국 최대 주산단지이며, 800농가에 재배면적이 200ha로 전국 생산량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딸기 재배 면적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확실한 산딸기의 주산단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생산기반 지원 및 주산지 이미지 선점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방송사 CJ헬로비전의 “지역발전소, 팔도명품 고향을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김해 산딸기를 주제로 촬영 중이며, 이번 수도권 홍보?판촉행사 현장을 비롯해서 산딸기 수확현장, 귀농농가, 산딸기 가공품 등을 촬영하여 14일에서 15일까지 2일간 방영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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