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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김해찻사발 재현사업 심사평가회 결과 공개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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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해시는 김해찻사발 재현사업 심사평가회를 개최하고 재현품 성과를 공개했다. 김해시는 김해 도자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2007년 6월 공모를 통해 재현작가를 선정해 재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심사평가회 개최를 통해 재현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김해찻사발 재현작가로 선정된 안홍관은 부산시 도자기분야 무형문 화재였던 故김윤태씨로부터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전반적인 도예학습과 사기장으로서의 인성을 전수받은 전통 도예가이다.

심사평가회는 2016년 상반기 재현작품 중 김해명(金海名)찻사발, 쇄모목(刷毛目)찻사발, 인문(印文)찻사발 등 우수한 재현품 20여점을 심사평가했으며 심사위원인 양맹준 전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작품의 재현기술은 완벽에 가까우며 숙련된 도공만이 표현할 수 있는 완성도를 느꼈다고 평가했다.

안홍관 작가는 지난 30여년 동안 김해 사기장의 맥을 이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김해 봉림리에 가마터를 잡고 파편과 태토 분석, 유약실험을 거치는 등 재현사업에 열중했다.

그의 노력은 2007년 경남차사발 공모전에서 최고으뜸상(대상)을 수상하며 빛을 보기 시작해 2008년 대한민국평화예술대전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도예전시회를 개최하기 까다롭다는 일본 노무라미술관에도 초청 되어 실력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

김해시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보호 육성하고 분청사기 전통기법을 계승코자 내년 상반기에 경상남도에 김해 도예분야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 전승자로 추천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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