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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남구는 30일 구청장실에서 선암 본동의 주거지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인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관련 실·과장, 울산대학교 이종석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해 선암 본동의 주거지 재생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내용은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살아 움직이는 마을을 조성 및 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 스스로 가꾸어 가는 마을 만들기에 대한 의견과, 선암본동 행복마을 가꾸기 추진위원회(주민협의체) 등 주민참여와 지역내의 기업체, 사회단체, 초등학교, 지역대학 등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구상도 논의됐다.

본 용역은 기술분야와 사회·경제분야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물리적 사업의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선암 본동의 기초조사와 현황분석, 데이터 구축, 심층인터뷰를 시작으로 하여, 사회·경제적 프로그램 및 주민역량강화 교육, 공동체 활성화, 세부시설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선암 본동에 적합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선암 본동은 동해남부선 철도 및 산업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하여 고립된 주거지역으로써, 그 동안 도시발전 및 산업화에 따라 소외·방치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각종 산업공해, 교통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비계획적 도시개발,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노후건축물 증가, 슬럼화 등에 따라 도시기능이 쇠퇴된 낙후된 지역이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소방도로 개설, 생활도로 정비, CCTV 설치, 쌈지공원, 마을주차장, 체육시설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건립, 돌봄사업, 주민역량강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참여로 행복이 묻어나는 선암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선암본동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2019년까지 약78억원을 투입해 선암본동 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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