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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저소득 아동 응원' 드림합창단 창단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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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의 꿈을 응원할 '드림합창단'이 울산 중구에서 창단됐다.

중구청은 16일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합창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음악과의 소통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특성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합창단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5명이 참여하며, 중구소년소녀합창단 김진식 지휘자가 재능기부를 한다.

또, 열린문화협회와 초록우산, 중앙로터리클럽, 모드니악기사 등의 지역단체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에 동참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됐으며, 주1회 총 36회 동안 합창연습을 하게 된다.

김진식 지휘자는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아이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을 위한 발표회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축제에 참가해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2013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과 의료, 교육 등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지역에는 현재 320명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으로 등록되어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도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림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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