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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고래축제' 앞두고 교통종합대책 수립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울산의 대표축제인 고래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짐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축제기간 4일 동안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축제 교통관련 시설물을 점검·보완하는 등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전 준비중이다.

우선 축제기간인 5월 26일 0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행사장 주변 일반부두 입구에서 장생포복지문화센터까지 1㎞를 주정차 금지 및 차량통제 구간으로 설정하고 일반부두 입구에서 장생포복지문화센터 방향을 일방통행 구간으로 운영해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차량통제 구간내 일방통행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은 시내버스·임시 순환버스·행사장 주변 거주민과 기업체 직원 및 행사 참여차량으로 통행증과 주차증을 부착한 차량만 차량 통제구간내 일방통행으로 운행할 수 있다.

남구는 현재 행사장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개소 3,200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한 상태로 임시주차장을 중심으로 2개 노선(출발지 : 장생포 현대 모비스 앞, 장생포 일반부두 입구)의 순환버스를 5분간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12대를 운행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차하고 축제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노선관리와 행사안내 및 안전지도를 위해 순환버스에 안내원 1명을 승차시켜 운행한다.

또한, 고래축제기간중 장생포 축제장까지 오는 시내버스 4개노선을 각 1대씩 증차해 오후 11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뿐만 아니라 셔틀버스 임시노선 3구간( 출발지 : ktx 울산역, 문수수영장, 다운동 입구)을 개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20분분까지 운영해 외래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는 축제기간 동안 자가용 이용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시행을 위해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하고 일반 직장인들과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시민이 자가용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시가지 교통 체증이 해소돼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축제장의 교통 소통이 잘 되어야 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고 전하고 “교통소통이 잘되려면 시민들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교통지도 요원들의 교통지도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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