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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발전연구원, 울산 도심공원 공적 활용방안 제시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미래도시연구실 권창기 박사는 4일 발간한 이슈리포트에서 울산의 도심공원을 ‘커뮤니티 활동, 문화 정보 전달, 재난예방시설’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공적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권 박사는 이슈리포트를 통해 최근 도심공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새롭게 조성할 가용지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기존 도심공원의 활용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울산 도심공원이 휴식 및 여가 조성 목적 이외에 ‘커뮤니티 활동, 문화 정보 전달, 재난 예방 및 방재시설’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공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울산 도심공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난과 산업재해 등 사회재난 발생 및 방재를 위한 시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구의 경우 하절기 풍수해에 따른 태화강 및 동천 범람을 방제하기 위해 내수 침수방지용 워터스퀘어(water square)를 도심공원에 설치한다면,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남구는 국가산업단지의 위험물 폭발이나 유해가스 누출시, 대피시설 및 방재시설을 도심공원에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소산대책의 공간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중구, 남구의 도심공원은 마을장터 및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인구 수요를 지니고 있으므로, 다양한 주민행사를 기획·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 박사는 “최근 삶의 질, 건강, 복지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한 생활권공원의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며 “이에 기존 도심공원을 복합활용 추세에 맞춘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 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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