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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생발전 업무 협약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중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교육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구청은 2일 오후 2시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사업체에서 참여하는 연간 1만여명의 교육생에게 울산의 종갓집이자 문화관광도시인 중구를 소개한다.

다양한 문화?관광 투어를 비롯해, 숙박, 맛집 등 외지에서 중구를 찾은 교육생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구발전의 핵심축인 혁신도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혁신도시를 찾는 교육생에게 중구의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 소개로 재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교육생을 위한 유스호스텔 유치 등의 숙박시설 확충에도 노력키로 했다.

또, 혁신도시 이주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교통과 교육, 문화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구는 앞서, 지난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생 210명을 대상으로 3주의 교육기간 동안 숙박 및 음식점, 관광정보 이용 등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중구 관내 숙박업소 이용률은 28.5%, 음식점 이용은 절반(57%)을 넘어 평균 2.1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1만명의 교육생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7억원 이상이 지역에 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14년 혁신도시로 이전했으며, 본부와 교육동, 격리시험동 등 6개 건물로 구성됐다.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기업체 관계자 등 매년 1만명이 공단을 찾아 교육을 받고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구는 원도심을 비롯한 중구의 문화관광자원과 혁신도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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