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사.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북구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창의적 신청사 건축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지난달에 사업이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대지면적은 3만363.50㎡, 연면적은 3만7859.42㎡ 규모이며, 건축 설계 범위는 건축·토목·조경·기계·통신·소방 등 전기 설계를 제외한 전 분야다. 공사비는 약 1080억원, 설계 용역비는 약 43억원으로 예정됐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북구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하고, 2025년 1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해야 한다. 구는 기술검토 후 내년 2월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고, 당선된 건축사에게 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신청사가 공공행정 서비스 향상과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 비전을 반영한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okj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