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10시 46분께 공모가 대비 21.69% 하락하기도
닷밀, 실감 미디어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
코스닥 입성 새내기주 연이어 하락세
닷밀, 실감 미디어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
코스닥 입성 새내기주 연이어 하락세
김대영(왼쪽부터)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해운 (주)닷밀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서 개최한 (주)닷밀 코스닥 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실감미디어 업체 닷밀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13일 2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닷밀은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1.69% 내린 1만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마마 어워즈 BTS 무대 등에 참여했다. 2015년에 처음 설립됐다.
닷밀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닷밀 뿐 아니라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첫날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메스를 시작으로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웨이비스 ▷클로봇▷성우 등이 연이어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이달 들어서는 ▷에이럭스 ▷탑런토탈솔루션 ▷에이치이엠파마 ▷토모큐브 ▷에어레인 ▷노머스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최근 국내 경기 우려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환율·금리 급등에 국내 증시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새내기주까지 타격을 입는 분위기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예측 이후 상장 시점에 확대된 시장 변동성과 급증한 신규 상장 종목에 따라 수급이 분산되며 최근 신규 상장 종목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