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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 국내 ‘생명과학센터’ 확장 오픈…“헬스케어 물류 수요 대응”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 받아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된 온도 조절 솔루션 제공

페덱스가 확장오픈한 국내 ‘생명과학센터’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페덱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하 ‘페덱스’)이 경기도 김포시에 최첨단 생명과학센터를 확장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설 규모 확대는 전문적인 헬스케어 배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외 생명과학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자사가 보유한 신뢰도 있는 글로벌 배송, 숙련된 역량,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오픈한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2288㎡의 규모로 기존 시설 대비 약 3배 확장됐으며, 온도 제어 구역은 영하 150도부터 영상 25도까지 총 5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모든 구역은 제약 산업에서 요구하는 콜드체인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된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시장별 품질 및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받았으며, 보관품을 위한 온도 조절 기능 역시 갖춰 국내외 물류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페덱스는 센터 확장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물류 전문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용 의약품(IMP), 바이오 샘플, 제약바이오 제품 등 주요 헬스케어 물류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송을 보장하며, 제약 및 임상시험 기업들이 환자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는 제품의 유효성 보존을 위해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온도 관리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페덱스는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특송 네트워크, 맞춤형 특별 서비스(SpS), 정시 운송, 세계 각지에 위치한 자사 생명과학센터 네트워크를 결합한 강력한 기반 위에서 헬스케어와 임상시험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미국 멤피스, 인도 뭄바이, 싱가포르, 일본, 도쿄, 네덜란드 벨트호벤 등 전 세계에 위치한 페덱스 생명과학센터 네트워크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페덱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는 전세계 130개 이상의 콜드체인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헬스케어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이러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시장은 글로벌 임상시험 산업의 중요한 허브 중 하나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케어 전문 운송 솔루션인 페덱스 클리니컬 케어는 시간 및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화물을 위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도 유지 포장부터 우선 처리 및 통관, 센서 기반의 실시간 추적 기능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등 특화 기능을 활용해 24시간에서48시간 내 신속한 배송을 보장한다.

최근 페덱스는 2024년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임상 공급망 물류 혁신’ 부문에 대한 우수한 기여를 인정받았으며, 8월에는 헬스케어 및 기타 중요한 화물의 제어와 가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니터링 및 개입 솔루션인 FedEx Surround®를 도입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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